하루가 다르게 날이 뜨거워지네요.
일대마을은 날씨만큼 뜨거운 열정으로 하루를 보냅니다.
얼마전부터 고추 양액재배를 준비하고 있거든요.

"양액재배 : 작물의 생육에 필요한 양분을 수용액으로 만들어 재배하는 방법.
양액재배는 단기간에 많은 양의 작물을 수확할 수 있고 토양재배와 비교하여 자연환경의 지배를 훨씬 덜 받기 때문에 농경이 불가능한 곳에서도 재배가 가능하다."

친환경농법으로 특히, 농약을 전혀 칠 수 없는 유기농/무농약 고추를 생산하다보니,
해가 갈수록 연작피해가 심해지고,
기상이변 등 여러가지 병충해도 많아져 수확량이 감소하게 되어
일대마을의 걱정이 많아지고 있었어요.
그러다가 생각해낸 것이 양액재배랍니다.

5월 중순부터 육묘장에 한상륭 대표님께서 혼자 작업을 시작하셨지요.
육묘장 청소부터 양액재배에 필요한 자재를 공수하는 일까지
불편한 몸으로 열정이 대단하십니다.
올해 시험재배를 해 보고 성공하게 되면
내년부터는 일대마을 전체에 단계적으로 도입할 예정입니다.

양액재배 잘 성공해서
내년에 일대마을 농부님들에게 큰 수확의 기쁨 안겨드렸으면 좋겠어요.

내일을 향해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대마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