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씨 파종하기 ~~^^

오늘은 어제 만들어 놓은 종묘판에 고추씨를 파종하는 작업을 했어요.

작년에 심었던 것들 중에 좋은 품종을 고르고

새롭게 품종을 개량하는 작업을 해서 선별된 아이들이랍니다.

종지에 담긴 것이 싹이 튼 고추씨랍니다.

보랏빛이 도는게 마카롱이 생각이 나네요 ㅎㅎ
 고추 품종마다 싹이 튼 색깔이 조금씩 다릅니다

고추씨를 뿌릴때는 정성을 많이 기울여요.

담배핀 사람은 뿌리지 못하게 해요.

종자 자체가 오염되지 않도록 신경을 쓰는 것이랍니다.

마을의 베테랑 농부님이 선발 되어 조심스럽게 골고루 씨를 뿌리지요.

품종별로 나누어 관리하기 때문에 뿌리는 것도 다른 품종과 섞이지 않게 신경을 쓰구요.

고추씨 한알도 소중하게 허투루 버려지는 일 없도록 신경을 쓰십니다.

고추씨를 다 뿌린 다음에는 물을 흠뻑 주어 고추씨들이 자라도록 해주구요.

그런 다음 다시 유기농상토를 덮어주지요.

이건 마을분들이 다들 함께 열심히 샥샥 뿌려 주셨어요.
그 다음은 보온 장비를 하는데요.

먼저 비닐을 덮어 보온이 되도록 해주구요.

그 위에  전선을 넣어 온도를 유지시켜 준답니다.

가늘게 보이는 저것이 전선이에요.